하루가 멀다 하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불청객처럼 아무 때나 쏟아지는 소나기 덕에 마음 먹은 대로 야외 데이트도 하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 탓에 요즘 데이트코스로 에어컨 빵빵한 실내 복합문화공간을 찾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서울의 중심 여의도 한가운데 위치한 63스퀘어에서의 꽉 찬 문화생활 데이트는 어떠세요? 하늘과 가장 가까운 미술관 63 스카이아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감각적인 신규 전시와 함께 쾌적하고 알찬 여름 데이트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가 싹 날아갈 거예요. 한화리조트가 소개하는 문화생활 데이트코스, 함께 떠나 보실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3 스카이아트의 새로운 전시 <탐-색 Craving Colors 展>
먼저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대에서 미술작품 관람까지 가능한 63 스카이아트로 가 보실까요? 2016년 봄 첫 기획전시로 개최되는 뉴 아티스트 프로젝트 전시 <탐-색 Craving Colors展>에서 작가들은 빨간색, 황금색, 검정색, 흰색, 분홍색, 파란색, 초록색의 일곱 가지 색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색은 오히려 마르셀 프로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향기와 맛으로 기억되는 마들렌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진행된 시간의 경과에 따라 경험되고 기억된 한 장면의 빛깔이자 삶의 다양한 이야기이다.“ 라는 전시 소개의 문구처럼, 연인들은 이곳에서 단 둘만이 추억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되새겨볼 수 있답니다.
채은미 作, <금빛 실루엣>, 2003년, 나무 패널에 순금, 160 x 287.5 x 10cm
작가가 작품을 통해, 색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를 연인들 각자의 이야기와 연관시켜 생각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작가 김건일은 기억과 감정을 깊숙이 응축시킨 녹색의 숲을 표현하였는데요. 기억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감정의 이력'이라는 제목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작가 송창애는 물을 사용하여 물 속의 풍경을 그리는 워터 스케이프 작업을 통해 물에 대한 외형적 재현이 아닌 생명의 근원으로써 흐르고 유동하는 물의 속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
한수정 作, <작약>, 2010년, 캔버스에 유채, 194x260cm (좌) /
송창애 作, <워터스케이프_물꽃 1602>, 2016년, 청분, 장지, 물 드로잉, 122x122cm (우)
이번 신규 전시에서는 총 19명의 작가들이 회화, 설치 작품 등으로 총 5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7월 12일에 시작되어 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이니, 연인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하셔서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색에 대한 메시지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놓치기 아까운 할인 꿀팁 하나!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63종합권을 구매하시면, 8000원 할인된 가격인 30000원으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63아트 신규 전시 <탐-색 Craving Colors展> 안내
-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63스퀘어 50층
- 문의: 02) 789-5663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매표마감: 오후 9시 30분) / 연중무휴
- 전시기간: 2016년 7월 12일 (화) ~ 2016년 11월 6일 (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세계 음식이 한자리에, 입맛 따라 골라 즐기는 63 푸드키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신진 작가들의 전시로 마음의 양식을 쌓은 뒤에는, 데이트코스에서 빠지면 서운한 맛집 탐방을 떠날 차례입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63스퀘어 G층으로 내려가셔서 수많은 메뉴 중에서 원하는 걸 고르기만 하면 되니 편리해요. '푸드코트'라는 이름이 흔히 주는 뉘앙스와는 달리, 호텔 뷔페를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기내식처럼 정갈하게 서빙되는 음식이 인상적인 여의도의 맛집이랍니다.
신선하고 두툼한 생선이 올라간 가성비 좋은 모듬스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 떡볶이 등의 분식류부터 파스타, 쌀국수, 스시, 돼지국밥까지! 무려 70여가지에 이르는 메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자극적인 매콤함을 즐기는 여자친구도,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 싸울 일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죠.
![여의도 데이트 데이트코스 추천 여의도 맛집 여의도맛집 스시 푸드키친]()
63푸드키친의 깔끔한 내부 전경 (좌), 조개가 푸짐하게 들어간 정통 봉골레 파스타 (우)
또한 후식으로 제격인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불과 천 원이라는 점!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이좋게 커피와 아이스크림까지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데이트 중인 커플들에게 인기 좋은 스팟일 수 밖에 없겠네요 :)
63 푸드키친 이용안내
-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63스퀘어 G층
- 이용안내: 1661-6633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 대표메뉴: 봉골레 파스타 (11,000원), 모듬 스시 (15,000원), 차돌박이 쌀국수 (9,000원), 불고기 정식 (10,000원) 등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도심 속 힐링 데이트코스, 신비로운 아쿠아라넷63
여의도 문화생활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아쿠아리움입니다. 어렸을 때 엄마 손 잡고 갔던 '63빌딩 아쿠아리움'의 희미한 추억이 남아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더 반가울 만한 스팟인데요. '아쿠아플라넷63'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이 힐링 아쿠아리움은 몽환적이고 시원한 분위기라 여름철 커플 데이트 장소로 아주 좋아요.
여의도 도심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 아쿠아플라넷63
특히 지하2층의 판타스틱 머메이드 수조에서 벌어지는 인어공주들의 공연을 보고 있다보면,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풋풋함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면 메인수조 앞에서 매일 펼쳐지는 '올댓재즈' 공연을 즐기셔도 좋은데요 :) 마치 깊은 바닷속에서 연주를 듣는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라 잊지 못할 둘만의 여름밤 추억이 될 수 있어요. 여기서 또 하나의 꿀팁! 얼마 전 함께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를 관람했던 커플이라면, 영화표를 제시하면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63빌딩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머메이드쇼]()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를 보며 더 가까워지는 기회
아쿠아플라넷63 이용안내
-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63스퀘어
- 이용안내: 02) 789-5663
- 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매표마감 오후 9시 30분) / 연중무휴
- 홈페이지 바로가기 >>>
문화생활과 맛집, 시원한 아쿠아리움으로 이어지는 데이트코스가 있다면 아무리 짜증지수가 올라가는 습한 여름날이라 해도 사이가 좋아지기만 할 것 같습니다. 63스퀘어 탐방 후 뭔가가 아쉽다면 요즘 핫한 푸드트럭 이색메뉴가 있는 밤도깨비 야시장을 방문해 보셔도 좋고요:) 아침부터 밤까지 있어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63스퀘어에서 이번 주말,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보세요.
![]()